(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고려 종묘로 미산면 아미리에 있는 사적 제223호 숭의전지(崇義殿址) 관람을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길이 137m, 폭 4.5m인 숭의전지 진입도로 정비공사를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진입도로를 새롭게 정비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기간 문화관광해설사 운영도 중지된다"고 말했다.
숭의전지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고려 4왕(태조, 현종, 문종, 원종)과 고려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실질적인 고려의 종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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