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베트남과 통상교류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경북도 호찌민 사무소가 30일 호찌민 다이아몬드플라자에 문을 열었다.
사무소는 전시·사무공간을 갖췄다. 전시공간에는 도내 중소기업 65곳 300여 품목을 전시한다.
도에서 파견한 소장 1명과 현지 직원 2명이 근무한다.
베트남과 경제, 통상, 문화교류 등을 지원한다.
또 경북 상품 안테나 숍을 개설해 운영한다.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돕는다.
도가 호찌민에 설치한 사무소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인도 자카르타에 이어 7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현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개소식 이후 국내 기업 현지 법인 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근로자를 격려했다.
호찌민-경주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호찌민을 찾았다.
김 부지사는 "호찌민 사무소는 도내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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