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30일 서울 국회의사당 후생관에서 반딧불 농·특산물 전시 판매전을 했다.
다음달 열리는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고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해서다.
농협 무주군지부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장,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판매장을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무주에서 키운 농산물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았으면 좋겠다"며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태권도의 세계화, 태권도원의 성지화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머루와인, 천마분말, 사과, 오미자청, 꿀 등 무주군 대표 농·특산물들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황 군수는 "170개국에서 찾아오는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8천만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6월 24~30일 열리는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기간에도 태권도원 내 부스와 판매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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