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연세서울병원이 지역 병원 중 처음으로 이달 8일부터 직원들이 일하면서 육아와 취미생활도 함께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전면 시행했다고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30일 전했다.
유연근무제는 주 5일, 총 40시간의 범위내에서 하루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율 설계하고 필요에 따라 점심시간과 이후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해 자기 계발과 자녀 돌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활용횟수에 따라 근로자 1명당 연 최대 520만원을 사업주에게 지원하며, 재택근무제나 원격근무제를 도입할 경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천만원(융자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유연근무제에 참여하고 싶은 사업장은 고양 고용센터 기업지원팀(☎031-920-3962)에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한 뒤 유연근무제 심사기준에 따라 승인을 받으면 된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