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미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치과병원이 경기도 평택시 미 육군 캠프 험프리(K-6) 기지에 들어섰다.
주한미군 제65 여단 618 치과중대는 30일 오후 K-6기지에서 개원식을 갖고 진료에 들어갔다.
치과병원은 기지 내 2곳에 모두 107개의 신형 진료의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군의관 20여명 등 120여명의 의료진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료를 한다.
3D로 스캔하여 치아를 즉석에서 만들어 하루 만에 교체가 가능해 대학병원 수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진료시간 외에도 응급체계 시스템을 갖춰 24시간 병원을 운영한다.
주한미군과 가족·카투사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담당하며, 민간인은 받지 않는다.
주한미8군 치무사령관 황제익 대령은 "양질의 치과 치료로 전투준비 태세를 돕기 위해 치과병원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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