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주민이 한국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적지 탐방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남 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월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다솔사(多率寺), 구계서원(龜溪書院), 사천읍성 등을 도는 '우리 동네 역사여행'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민 등 20여 명이 참가할 수 있고, 첨단항공우주과학관, 삼천포대교 등 지역 명소도 방문한다.
경기 평택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5가족, 내국인 10가족을 모집해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아빠 자녀 역사 여행'을 진행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모두 7번에 걸쳐 경기 광주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화성 3·1 운동 순국 유적지, 서울 경복궁 등을 탐방한다.
경기 동두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40여 명을 모집해 다음 달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는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유적 답사'를 개최한다.
서울 종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초등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3∼12월 서울역사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을 탐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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