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선플정치위원회, 전국선플교사협의회와 함께 '선플운동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사장을 맡은 민병철 경희대 특임교수는 2007년 악플로 고통받던 한 여가수의 자살 사건에 충격을 받고 자신의 수업을 듣던 학생들에게 선플 관련 과제를 내준 것을 계기로 선플운동을 시작했다.
본부는 제19대 대선 기간에는 근거 없는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는 악플을 추방하고 정책선거에 임하겠다는 '선플실천선언문'에 주요 대선후보들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민 이사장은 "지금은 소통과 화합, 치유의 선플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플문화 확산은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묶고,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선플운동에는 국내 7천여 학교와 단체 등에서 회원 64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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