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집안에 굴러다니는 가전제품이나 예식장 사진, 수험표, 학원 전단지, 아파트 매매 계약서 등 서울 근·현대유물을 팔아보자.
서울 시민생활사박물관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생활사를 보여주는 1960∼80년대 자료를 공개 구입한다.
서울 결혼, 주택, 교육, 교통, 생업, 가전제품 등과 관련된 서울생활사 자료가 대상이다.
교통과 철도, 교육, 고문서, 아파트 관련 등 동북부 지역사 자료와 옛 북부법원과 구치감의 사건 판결문이나 판·검사 임명장, 법복, 사용물품 등도 구입한다.
서울 노원구 옛 북부법원단지에 건립되는 시민생활사박물관은 25일 유물 공개구입 계획을 공개했다.
자료를 매각하려면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목록 등 서류를 작성해 서울시청 박물관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ksh1633@seoul.go.kr)로 내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관련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차 서류 심사 후 2차 실물 접수를 받아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의는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 박물관과(☎ 02-213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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