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7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 땅값이 평균 3.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시내 22만5천886필지(시 전체 28만8천704필지의 78.2%)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올해 1월 1일 기준)를 결정·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땅값은 지난해보다 평균 3.48%(전국 평균 5.34%) 올랐다. 대전산업단지 재생지구(대덕구 대화·읍내동),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구봉지구, 유성구 구암동 복합터미널 등 개발사업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 실거래가격과 공시지가의 격차율 해소를 위한 조정 등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구별 지가 상승률은 대덕구 3.97%, 동구 3.89%, 유성구 3.57%, 서구 3.25%, 중구 2.80% 등 순이다. 연도별 상승률은 2013년 2.30%, 2014년 2.56%,
2015년 2.97%, 2016년 3.22%이다. 20만7천678필지(92.52%)는 지난해보다 땅값이 올랐고 1만546필지(4.70%)는 같은 가격유지, 6천243필지(2.78%)는 떨어졌다.
최고지가는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3.3㎡당 4천198만원, 최저가는 동구 세천동 임야로 3.3㎡당 1천340원이었다.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대전시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daejeon.go.kr/land_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소재지 구청에 다음 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는 구청장이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업자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까지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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