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입력 2017-05-31 11:45   수정 2017-05-31 13:50

대선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통령 선거 이후 전국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

3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14% 상승했다. 4월의 0.10%보다 0.04%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수도권이 0.15%에서 0.21%로, 지방은 0.05%에서 0.09%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주가, 수출,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주택 매수자들이 움직인 영향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지난달 0.23%에서 이달에는 0.35%, 경기도는 0.10%에서 0.13%로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부처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의 공약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세종시는 지난달(0.20%)의 3배 이상인 0.66%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1% 올랐고 연립주택이 0.10%, 단독주택이 0.27%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대구(-0.09%), 경남(-0.10%), 울산(-0.06%) 등지는 지난달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제주도(-0.01%)는 하락 전환했다.

전셋값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0.07% 올랐다. 수도권의 전셋값이 지난달 0.14%에서 이달에는 0.17%로 상승 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은 -0.02%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시의 전셋값은 불붙은 매매시장과 달리 입주 물량 증가로 한 달 새 4.28% 하락했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내림세다.

전국의 월세는 물건이 증가하면서 0.04% 하락했다. 월세와 준전세가 각각 0.09%, 0.06% 하락했고 준전세는 0.02% 상승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