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30)의 선발 등판 복귀를 하루 앞두고 6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9-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 26일 세인트루이스 홈경기부터 6연승을 이어나갔다.
다저스는 6월 1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팀의 상승세가 류현진의 복귀전 승리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류현진은 부진 속에 잠시 불펜으로 전환됐고, 26일에는 4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1일 등판 예정이던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팀이 3연패에 빠지면서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1회말부터 3점을 잃었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폭발하면서 다저스는 역전할 수 있었다.
다저스 타선은 11안타 맹타에 8볼넷을 골라내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6번타자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