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학교에서 하는 진로활동이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류지영·김민경 연구원의 '고등학생의 학교진로활동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학교에서 진로활동이 진로개발 역량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에서 하는 진로활동 항목은 진로와 직업(수업)·심리검사·상담·진로체험·동아리·진로탐색(교과 수업) 등 6가지다.
진로활동 경험에 따른 진로활동 만족도를 보면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항목별로 3.66∼3.81점의 만족도를 보여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들(3.25∼3.42점)보다 높았다.
이런 결과는 진로개발 역량과 학습 동기·학습 전략 부문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학습 동기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진로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이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진로체험은 직업인 멘토·특강과 현장견학·실무체험·현장직업체험·학과체험·진로캠프 등 총 6개 항목으로 나뉘는데 체험을 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체험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모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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