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고삼석)는 저소득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올해 장애인용 TV 1만2천대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보급되는 장애인용 TV는 28인치(69.5㎝)형으로,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과 화면해설방송 기능을 갖췄다.
자막방송의 경우 시청자가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자막의 색상·글꼴·크기 등을 바꿀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점자와 단축키가 포함된 전용리모콘이 제공되며, 음질이 향상된 메뉴 음성안내 기능도 갖췄다.
방통위는 전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장애인TV 보급 신청을 6월 1∼30일 접수한다.
보급 희망가구는 각 시·도의 주민센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홈페이지(tv.kcmf.or.kr) 또는 우편(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23, 용산빌딩 3층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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