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 진입에 도전하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28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왔으나 이날 경기에서 기록이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4로 조금 내려갔다.
황재균은 첫 타석인 1회초 1사 1, 2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1사 만루 만들고 크리스 쇼의 싹쓸이 2루타에 득점했다.
3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2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포스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새크라멘토는 5-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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