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조현 외교부 2차관은 통상, 군축 등 다양한 분야의 다자외교에 오랫동안 몸담은 직업 외교 관료다.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조 차관은 1990년대 중반 초임 간부 시절 본부 통상기구과장을 역임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다자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나갔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주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본부 다자외교 조정관, 주 오스트리아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대표부 대사, 유엔개발공업기구(UNIDO) 공업개발이사회 의장, 탄도미사일확산방지행동규범(HCOC) 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자외교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2002년 외교부 다자통상국 심의관으로서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관여했고 2004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시절 한-멕시코 FTA 협상 수석대표를 겸임하는 등 통상 쪽에도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10월부터 대표적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대사를 맡는 동안 오랜 경제외교 경험을 살려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60) ▲전주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프랑스 정치대학(국제정치학 석사) ▲외시 13회 ▲주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주 오스트리아대사 ▲주 인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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