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6월 물량으로는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일반분양 기준, 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임대 제외)은 52개 단지 3만8천21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래 6월 분양 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3만4천194가구)보다 11.7%, 이달 분양실적(29개 단지, 1만7천115가구)보다는 123.2%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4개 단지 2만22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뚝섬상업용지 3구역에 짓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를 비롯해 6개 단지 3천73가구, 경기권에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천223가구를 포함해 14개 단지 1만2천765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2천230가구 등 4개 단지 4천38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1천17가구를 비롯해 28개 단지, 1만7천99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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