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시티 타스=연합뉴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31일(현지시간) 아랍권 알마야딘TV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카불 외교공관 밀집지역인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 독일 대사관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폭발 지점 인근에는 일본, 이란, 인도 등 여러 국가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프간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약 90명이 숨지고 아이와 여성을 포함한 38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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