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일 인천 앞바다에 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500m 안팎에 불과하다.
강화도 외포리∼주문도·하리∼서검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만 정상 운항하고 나머지 8개 항로의 여객선은 안개가 걷힐 때까지 운항 대기한다.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옹진군에 안개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짙게 껴 오전 중으로 기상 상태가 좋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이용객은 선사 측에 운항 여부를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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