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합작법인 설립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넥스[053030]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칭화홀딩스의 자회사 동방강태산업그룹을 대상으로 한 2천26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바이넥스는 "동방강태산업그룹이 오는 30일까지 신주 발행에 대한 주금납입을 계획했으나 최근 급속히 냉각된 한·중 관계에서 기간 내 투자 종료가 어렵다며 이번 투자를 취소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11월 29일 보통주 1천418만2천298주를 새로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바이넥스는 또 동방강태산업그룹의 100% 자회사인 베이징화쿵캉타이 의료건강관리유한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 바이오사업을 위한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이 목적"이라며 "설립 시기와 투자금액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고 확정 시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