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비철금속 제조·판매 기업 고려아연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앞으로 3년간 총 1억 5천만원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이날 오후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장경환 시 복지본부장, 서정만 고려아연 상무이사, 최은숙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협약식을 연다.
고려아연은 저소득 가구의 교육비 마련을 돕는 '꿈나래 통장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부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 가구가 저축하면 기초 수급가구는 본인 저축액의 100%를, 비수급 가구는 50%를 더 얹어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1만 7천748명이 가입해 8천981명이 만기를 맞았다"며 "지금까지 4천331명이 저축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아연은 앞서 2012∼2016년에도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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