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장성에 지름 7㎝ 우박…사과·고추 등 농작물 700㏊ 피해

입력 2017-06-01 10:16   수정 2017-06-01 15:43

담양·장성에 지름 7㎝ 우박…사과·고추 등 농작물 700㏊ 피해



(담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난달 31일 담양. 곡성 등 전남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와 우박이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담양 등에 최고 70㎜의 비가 내리고 지름 5~7㎝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주로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차량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담양군 금성, 용면, 월산면에서는 고추, 참깨, 오디, 복숭아, 매실 등 농작물 35㏊가 피해를 봤다.

비닐하우스, 벼 침수 피해도 50㏊로 잠정 집계됐다.

비닐하우스 48동, 주택 5동, 축사 3동, 차량 5대도 파손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곡성 겸면, 오산. 옥과, 삼기면에서도 사과, 배, 매실 등 유실수 357㏊와 옥수수, 고추, 참깨 등 밭작물 224㏊가 피해를 입었다.

장성 북위면에서도 사과, 오디 등 농작물 6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상·하층 간 기온 차이로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 번개,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날이 밝으면서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오후 정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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