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7∼8월에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20∼50대 남녀 1천 명의 여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5%가 7∼8월에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8월 첫째 주에 떠나는 사람이 24.6%, 7월 마지막 주가 15.2%로 가장 많았다.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응답자 중 27.4%가 선택한 강원도로 조사됐다. 그 뒤를 제주(26.8%)가 이었다.
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시아(25.1%)가 가장 인기 있었다. 그다음은 남태평양(20.5%), 일본·중국 등 동북아시아(14.1%)의 순이었다.
휴가비로는 1인당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을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21.5%),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18.7%)의 순이었지만 1인당 200만 원을 쓰겠다는 사람도 전체의 6.1%였다.
한편, 조사대상 10명 중 9명은 연차사용 의무화·대체휴일제 확대 등 새 정부의 휴가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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