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스마트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이탄플랫폼', 임플란트 시스템을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 등 44개 기업이 올해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비상장 벤처기업 중 일자리 창출, 지속성장, 글로벌 성장,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44개사를 '2017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떠오른 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우수벤처기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44개 우수벤처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64명으로, 중소제조기업 평균 고용인원인 18.6명, 벤처기업 평균 고용인원 23.3명보다 훨씬 많았다.
선정 기업의 평균 업력은 8.2년, 평균 매출액은 170억원이었다.
일자리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스마트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이탄플랫폼'이다.
이 분야에서 선정된 16개사의 평균 고용규모는 68명이고 고용 증가율은 85%였다.
지속성장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임플란트 시스템을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다.
선정 11개사의 평균 매출규모는 376억원, 매출액 증가율은 57.8%, 영업이익 증가율은 41.8%였다.
'메가젠임플란트'는 글로벌진출 분야에서도 최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분야 선정 15개사의 평균 수출규모는 75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56%, 수출액 증가율은 216%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분야 최우수 벤처기업은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이다.
선정 15개사의 평균 지식재산권은 37건,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중은 12%,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57%로 나타났다.
심사는 각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우수벤처 선정위원회'가 비상장 벤처기업의 3년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고용창출, 성장성, 수익성, 기술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진행했다.
협회는 "선정 기업들의 성장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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