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국정원 2차장…국내 분석파트서 잔뼈 굵은 정보전문가

입력 2017-06-01 17:35   수정 2017-06-01 18:05

김준환 국정원 2차장…국내 분석파트서 잔뼈 굵은 정보전문가

행시 출신으로 국가관 투철…선·후배 신망 두터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준환(55) 신임 국가정보원 2차장은 국정원에서 보기 드문 행시 출신으로 국내 분석 파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92년 국정원에 입사한 이후 20여 년간 근무하며 정보 기획, 직원 교육, 지부 근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으며, 특히 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정보 전문가로 꼽힌다.

이에 대공수사와 대테러, 방첩 등 보안정보 등을 담당하는 국정원 2차장에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행시 출신임에도 국정원 근무를 자원한 데서 알 수 있듯 국가관이 투철하고 꼼꼼한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온화한 성품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데다, 강직한 성격의 개혁적인 성향으로 국내정치 개입 논란을 일으킨 국정원 국내파트의 개혁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55) ▲대전고 ▲연세대 사회학과 ▲국정원 교육담당 부서장 ▲국정원 지부장 ▲충남연구원 비상임 연구원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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