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경기 화성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 축사한 후 채인석 화성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채 시장은 "지난 지방재정 개편 당시 화성시가 불교부단체로 존치될 수 있도록 집회에 나선 화성시민들에게 격려를 보내준 정세균 국회의장께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개막식 행사에 앞서 과거 55년 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피해를 본 화성시 매향리를 방문해 아픔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동행한 채 시장은 미 공군 피해지역 현황과 이들 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 '화성 드림파크'와 '매향평화공원'을 소개했다.
정 의장에게 폐쇄된 미 공군 폭격훈련장 잔여부지 매입을 위한 국비 지원과 피해 지역 지원 사업에 도움을 줄 것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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