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251270]의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으로 531억원 규모의 자금유입 효과가 예상된다고 2일 분석했다.
이창환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이 확정됐다"며 "예상 편입비중은 유동비율 28%를 적용한 0.442%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치를 적용하면 531억원 가량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며 "이번 변경은 정기변경일인 9일에 반영되나 실질적인 편·출입이 이뤄지는 시점은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둘째 주 목요일인 8일 장 마감 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1일 넷마블게임즈가 신규상장 종목의 지수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오는 9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피100, 코스피50,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의 편입으로 한국철강[104700]이 코스피200에서, SPC삼립은 코스피100에서 각각 빠진다. 코스피50에서는 삼성전기가 넷마블에 자리를 내준다.
이밖에 코스피200 중소형주에 SPC삼립이 편입되고 한국철강이 제외됐다. 한국철강은 코스피200 철강소재 지수에서도 빠졌다.
지난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후 15거래일간 보통주 기준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상장사 중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종 코스피200 편입이 확정됐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일 종가 기준 12조8천780억원으로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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