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4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남지역이 6.9%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4.6%였다.
광주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5.2%다.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택종합 전월세전활율은 광주가 7.0%, 전남이 7.4%로 전국 평균(6.4%)보다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전남에 있는 전세금 1억원의 아파트를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50만원의 월세로 전환한다면 전월세전환율(연간임대료÷(전세금-월세보증금)X100)은 6.6%다.
이 아파트를 전세금 8천만원에 월세 20만원의 반전세로 전환한다고 할 때 전·월세전환율은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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