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9)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투런), 크리스 데이비스(솔로), 애덤 존스(솔로), 요나탄 스호프(쓰리런)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보스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보스턴과 승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이날 보스턴의 좌완 선발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를 맞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끝내 타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까지 최근 4경기에서 김현수를 외면했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61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이다.
김현수를 대신해 이날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이 리카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의 포지션 경쟁자인 트레이 맨시니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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