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1순위 공약인 일자리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 TF'는 정하황 사장이 직접 팀장을 맡고 전체 처·실을 아우르는 2개 실무팀에서 민간과 공공 분야 일자리 창출을 전담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본사와 주요 발전소가 위치한 충청남도 태안군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확대를 모색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를 활용해 내년까지 스마트팜과 원예단지를 조정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양식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태안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한국발전교육원 부지에 '발전정비인력양성원'을 세우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실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해 추가 일자리를 발굴한다.
발전운영, 건설, 신재생 에너지, 해외사업 등을 확대하면서 내부 고용도 더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정부의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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