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6일부터 연말까지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 상품 '케이(K)-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 관광객·거주자·유학생 등에게 국내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숙소·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여행상품으로 '케이(K)-셔틀'상품에서 2015년 이름을 바꿨다.
1박2일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문화체험을 포함했다.
코스는 ▲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의 족욕체험, 구암 팜스테이 열매수확 체험) ▲ 인천 강화도(김구 선생 고택 전통차 체험) ▲ 강원(스키점프대 체험) ▲ 전남(낙안읍성 한복·가야금 체험) ▲ 경북(하회탈 만들기 체험) 등이다.
서울시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대구시, 인천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와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간담회를 열어 세부 코스를 점검하고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시는 내년 코스를 6개로 늘리고, 2019년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트래블버스가 서울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도록 다른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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