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앞치마 두르고 서빙…암참 자선행사

입력 2017-06-04 10:47  

CEO가 앞치마 두르고 서빙…암참 자선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장학금 마련을 위해 일일 웨이터로 나섰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13회 암참 최고경영자 서버스 나이트(Servers'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암참 산하의 자선단체인 미래의동반자재단이 2003년부터 마련한 행사다.

다국적기업의 CEO 8명은 비즈니스 정장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친구 등 지인 120여명을 초대해 저녁 식사와 와인을 대접했다.

CEO들은 행사를 위해 콘래드 서울 직원에게 기본적인 서빙 매너 교육도 받았다.

수익금 3천400여만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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