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6-04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런던경찰 "시민 6명 사망…테러범 3명 사살"


런던경찰은 3일(현지시간) 밤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와 인근 버러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런던경찰은 4일 새벽 성명을 통해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경찰에 의해 사살된 3명의 공격자들 이외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 20명이 6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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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文대통령 사드발언 종합 정리해 美측에 전달"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충실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3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 직후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번 회담을 앞두고 사드에 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정리한 문안을 만들었다면서 "(회담에서) 문안대로 미국 측에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측에) 전달한 문안은 대통령이 몇 차례 사드와 관련해 말한 것을 종합 정리해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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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시급해진 가계부채 대책…6∼7월 중에 수시 발표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8월까지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자 관련 정부 부처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4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지만, 8월 이전에라도 필요한 가계부채 대책은 그때그때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세나 부동산 시장, 금리 변동 상황 등을 보고 대응책을 6∼7월 중에라도 발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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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김상조 후보자, 국민 납득할만한 수준 해명"…'적격' 입장



국회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7일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는 4일 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공직 적격'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언론과 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께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해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위장전입, 논문표절, 다운계약, 부인 취업 특혜 등에 대한 의혹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해서 사퇴하도록 설득해야 한다"(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는 야당과는 입장차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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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잡을까, 등 돌릴까…여야, 고차원 '협치 방정식'



"다당제에서는 방정식이 다원화합니다. 양당제는 X, Y인데 다당제는 X, Y, Z까지 나옵니다." 1일 국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자신의 임명동의안 인준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여·야·정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5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사안별로 뭉치거나 갈리면서 '협치 방정식'이 한층 복잡해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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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도 AI, 방역 사각지대 못 막았나…전국 확산 가능성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두 달 만에 또 발생하면서 지난 겨울 전국을 휩쓴 'AI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방역 당국의 손이 미치기 힘든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한 탓에 이미 인근 지역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를 잘 견디지 못하는 AI 바이러스가 봄과 겨울이 아닌 여름에 발생해 유입 경로 등도 주목되고 있다. ◇ '특별방역 종료' 선언 하루 만에…방역구멍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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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곡의 현대사 산증인 '58년 개띠' 은퇴…세대교체 바람



다음 달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충북도청의 1958년생 동갑내기 공무원들이 헛헛한 기분을 달랠겸 퇴근 후 한 식당에서 소주잔을 기울였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 2막을 주제로 삼았던 대화는 이내 지나온 굴곡진 세월을 회상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갔다. "우리가 졸병일 땐 선배들이 저녁 먹자고 하면 만사 제치고 따라나섰는데…요즘 후배들 약속이 있다고 당당히 거절하는 걸 보면 세상 참 많이 달라졌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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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정유라 공방 '2라운드'…이재용처럼 구속영장 재청구하나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수혜자인 정유라(21)씨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변수에 맞닥뜨린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씨의 첫 영장 범죄인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보강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뇌물수수 등 새로운 혐의를 추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법원이 전날 밝힌 영장 기각 사유는 "범죄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추어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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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 수도권 확산…'진원지' 강남은 관망세로



대통령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인근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도 일부 등지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고 물건도 일부 회수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정작 상승세의 진원지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가계부채관리방안 등 부동산 규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에 지난주부터 매수자들이 일단 관망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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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가 일자리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며 "단 1원의 국가 예산이라도 반드시 일자리 만드는 것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문 대통령은 이날 개통한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www.jobs.go.kr)에 인사말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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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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