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산불 22시간 만에 진화…피해면적 2ha '축소 의혹'(종합)

입력 2017-06-05 14:08  

성주 산불 22시간 만에 진화…피해면적 2ha '축소 의혹'(종합)

15시간 동안 산불 전혀 번지지 않았다는 뜻

(성주·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김준범 기자 = 지난 4일 낮 12시 7분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5일 오전 9시 20분께 잡혔다.






산림 당국은 5일 오전 5시 30분부터 헬기 11대와 공무원 500여명으로 산불 진화에 나서 큰불은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피해면적이 2ha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산불 발생 6시간여만인 지난 4일 오후 6시께 피해면적과 같아 피해를 축소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헬기 11대를 투입할 정도로 산불 지역이 넓고 건조주의보까지 발령 중인점을 고려할 때 15시간여 동안 산불이 전혀 번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산림 당국은 "어제 저녁 큰불을 잡고 오늘 새벽 날이 밝자마자 진화에 나서 피해가 확산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불은 산 중턱인 모 기업 기숙사에서 근로자가 생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5일 오전 9시 28분 경북 김천시 아포면 대성리 백숙식당에서 실수로 난 산불은 330㎡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parksk@yna.co.kr,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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