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셀트리온[068270]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보건의료분야 컨설팅업체 IMS에 따르면 램시마는 작년 영국(64.1%), 이탈리아(46.6%), 스페인(34.8%), 독일(27.2%), 프랑스(24.6%) 등 유럽 주요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며 "북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는 90% 이상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또 "미국 시장 판매 파트너 업체인 화이자는 램시마의 오리지널약을 램시마로 대체하는 방식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 판매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2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품목 승인을 받아 영국, 독일, 네덜란드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도 하반기 EMA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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