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5일 국립공원 덕유산에는 연분홍색의 철쭉꽃이 만개해 등반객을 반긴다.
올해는 꽃이 해갈을 하면서 개체 수는 줄었지만 화사한 모습은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
정상부근의 기온이 낮아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덕유산 철쭉꽃은 정상인 향적봉(1천614m)~상선대~중봉 고산지대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피어있다.
향적봉 대피소 박봉진 구조대장은 "올해는 철쭉꽃이 해갈을 하면서 개체 수가 줄어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붉게 물든 능선을 감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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