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에버랜드에서 국화 작품을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전시회에는 국화분재 20점, 육묘상자 국화 500개, 핑크뮬리 화분 500개, 한 뿌리에서 1천 송이의 후물 국화를 꽃 피우는 천간작 1점이 선보인다.
함평군은 명품 국화분재와 억새 등을 이용해 옛 시골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공간을 조성해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가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국향대전을 상설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점도 개설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에버랜드 측이 국화 작품을 제공하는 농가들에 납품 비용을 지불하기로 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국향대전을 지속해서 홍보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고 전국 브랜드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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