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니버시아드 수영장 건립 기술 인정받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호남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 18개 국가 건설단체 국제행사인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에서 건설산업 상을 받았다.
5일 남양건설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이포카 한국대회 마지막 날 2차 총회에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수영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 산업상 건축부문 은상을 받았다.
이포카 건설상은 지난 1964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대회에서 제정된 상으로, 이포카 대회 주최국의 회원사 중 우수한 시공물을 완공해 시공기술증진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여한다.
이번 시상에서 롯데건설(롯데월드타워)과 대우건설(거가대교)이 각각 건축, 토목 부문 금상을, 남양건설과 동부건설(배후령 터널)이 각각 건축, 토목 부문 은상을 받았다.
남양건설은 지역 업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설산업 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광주시가 발주해 남양건설이 2013년 3월 착공, 2015년 3월 말 완공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수영장은 국제공인 1급 수영장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장애물 없는 건축물 인증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으며 여성친화 경기장 성능도 인정받았다.
남양건설은 고효율·저비용의 친환경 녹색건축물 건설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건설과정에서도 오염물질 배출감소,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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