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는 국내 5대 프로종목(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에 스포츠 윤리교육을 도입하고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윤리교육을 전담할 교육 강사도 양성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스포츠협회는 프로스포츠 분야의 공정성 제고와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선수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부정방지교육을 스포츠 윤리교육으로 탈바꿈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스포츠 윤리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소통에 중점을 뒀으며 올해 2월부터 전문가들과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연구 개발 중이다.
또 이 교육은 프로 선수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 대상을 유소년, 아마추어 등 전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협회는 유능한 스포츠 윤리교육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달 중 전문강사 양성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7월 10일부터 3주간 교육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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