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경기도 의왕시 오전다구역 재개발 구역이 앞으로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짓는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일 개최된 의왕 오전다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이 지역의 낡은 주택을 허물고 지하 2층, 지상 35층 높이의 공동주택 2천991가구를 짓게 된다.
의왕 오전다구역은 의왕시 오전동 일대 17만3천544㎡의 사업지로 의왕시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가운데 최대 규모다.
단지 옆으로 인덕원선(신수원선)이 개통할 예정이고 맞은 편에 4천400가구의 고천행복타운이 건설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를 포함해 올해 들어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인천 주안7구역 재건축 등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했다"며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의 92%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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