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5일 오전 중국 산둥(山東)성 남부 린이(臨沂)시 린강(臨港)경제개발구 내 진위(金譽)석유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은 린이시 린강구 선전판공실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인용해 이날 오전 1시께 진위석유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고 한 때 7명이 실종됐으나 구조활동이 진행되면서 모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부상자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폭발이 난 장소는 공장 내 이소옥탄 저장고이며 저장탱크 2개를 태운 불길은 모두 진화됐고 이소옥탄을 가득 적재한 나머지 4개의 저장탱크는 스프레이 펌프로 냉각처리돼 폭발 위험에서 벗어났다.
구조지휘부는 "전문가와 기술자를 투입해 폭발한 저장탱크 조사를 진행하고 방재조치 및 잔불 방지를 진행했다"며 "현재 폭발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족 위로 등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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