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사 발굴' 최승룡 신부 선종

입력 2017-06-06 21:07  

'한국 교회사 발굴' 최승룡 신부 선종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한국 교회사를 발굴하는 데 평생을 헌신한 최승룡(테오필로) 신부가 6일 오전 3시 17분 선종(善終)했다. 향년 79세.

최 신부는 1938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1962년 사제품을 받고 청량리성당 보좌신부, 독산동성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동성중고등학교 교장, 가톨릭대학교 총장을 거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기도 했다.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파리외방전교회와 로마 교황청 민속박물관 등에서 한국 교회사 관련 사료를 수집하는 데 힘썼다. 그 결과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의 친필 서한과 조선대목구 설정 칙서 등 귀중한 자료를 기증받아 한국 교회로 들여오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장례미사는 8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묘역이다. ☎ 02-727-2444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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