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아파트 관리 불만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22개 동 주민센터에 개별 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아파트 하자 보수 등에 있어서 주민의 불만과 불편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16개 단지 1만331 가구에 대해 하자 보수 민원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4천557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상세 유형으로는 마감 공사, 창호 공사, 냉난방·환기 공사, 급배수·위생설비 공사, 전기·전력 설비 공사, 식재·조경시설 공사 등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회의, 방위협의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차인대표회의 등에서 센터를 안내·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하자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하자 판정서'를 받고서도 수리 등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인만큼, 관련 민원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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