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제14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에 참가할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현륭원·경기화성시 소재)를 참배하기 위해 지났던 길을 걸으며 그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다.
수원시·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문화원·한국청소년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능행차길 체험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과 화성(현릉원)을 거쳐 수원화성 성곽에 이르는 62.2km 구간에서 열린다.
순례단의 휴식과 안전을 위해 도보 이동구간과 버스 이동구간을 적절히 배분했고, 순례 전 기간에 구급차와 대형 버스가 동행한다.
조별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배상책임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
참가자 모두에게 모자, 조끼, 티셔츠, 반바지, 배낭, 우비 등 순례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급하고, 순례 완주자에게는 참가 기념 인증서를 준다. 봉사활동 15시간도 인정된다.
서울시에서 80명, 수원·기타 지역에서 160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울은 유스내비 홈페이지(www.youthnavi.net), 수원·기타 지역은 수원문화원 홈페이지(www.suwonsarang.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당 13만 원. 참가자 선발 결과는 16일 각각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세부 순례일정, 개인 준비물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수원문화원 ☎ 031-244-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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