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는 오는 8일 방송하는 '자기야-백년손님'에 역대 '문제 사위'로 꼽혔던 이만기, 남재현, 손준호, 이철민, 변기수가 출연한다고 7일 소개했다.
이들은 4년 전 이 프로그램의 '처가 강제소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연하게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전 녹화에서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은 "처가살이를 하다가 스튜디오에 나와 앉아서 녹화하니 매우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총 3천912시간의 처가살이 중 후포리에 다녀온 거리가 11만 8천338㎞, 지구 두 바퀴 반에 이르렀으며 그동안 먹은 후포리의 특산품 대게는 300여 마리로 알려져 출연진이 모두 깜짝 놀랐다.
'밭 노동의 아이콘' 이만기는 처가살이 중 축구장 배 크기인 4천290평의 밭을 갈았다. 또 손준호는 처가살이 96시간 동안 장인과 대화한 시간이 단 10분 19초에 불과했지만, 변기수는 1박 2일의 짧은 처가살이 동안 장인과 무려 16회의 스킨십을 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철민은 녹화에서 "장모님께 한 가지 못 해 드린 것이 있다"며 배우 안성기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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