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기구 대폭 확대

입력 2017-06-07 14:44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기구 대폭 확대

부이사관 2명·서기관 4명 등 100명 증원…광주시 인사도 숨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총인원 100여명 규모로 기구를 확대한다.

대회 개막 1년을 앞둔 내년 7월에는 180명으로 조직 규모를 키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조직위의 기구 확대로 부이사관 2명, 서기관 4명의 자리가 신설돼 조직위에 인력을 파견하는 광주시의 인사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확대·시행한다.

조직개편으로 현재 1총장 1본부 2부 5팀 35명인 조직을, 1총장 3본부 6부 1담당관 17팀으로 확대한다.

3본부는 기획본부·대회운영본부·경기본부로, 부이사관급이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기획본부에는 기획총무부·마케팅홍보부를, 대회운영본부에는 문화행사부·정보통신부를, 경기본부에는 경기부·시설운영부를 두고 각 부장은 서기관이 맡는다.

조직위는 기구 확대개편을 통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대외협력·마케팅·미디어·홍보에 전문가 중심의 인력을 채용하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안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쳤으며 이달 안에 직제승인과 집행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광주대회 개막 1년을 앞둔 내년 7월에는 이보다 80명을 더 늘려 규모를 확대한다"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으로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의 이번 기구 개편으로 현재보다 부이사관 자리 2곳과 서기관 자리 4곳이 새로 생긴다.

이중 부이사관 1명과 서기관 2명 등 문체부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 지원인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부이사관 1명과 서기관 2명은 광주시에서 담당해야 해 광주시로서는 신규 승진 자리가 생겨나 인사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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