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사무소 등 9곳도 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작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새우 양식기술을 전파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국립수산과학원 등 정부 책임운영기관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포상을 받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보인 10개 정부 책임운영기관들을 '2017년 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 책임운영기관은 기관장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조직과 인사 등 운영상에 자율성을 부여해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정부 소속 기관을 뜻한다. 국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10곳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기관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국립재활원, 동북지방통계청, 국립국제교육원 등 5곳이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호남지방통계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등 5곳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책임운영기관이 높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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