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지난 3일 발생한 영국 런던 브리지 테러에 따른 사망자 수가 8명으로 늘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인 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랑스인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다.
런던경찰청이 전날 오후 템스 강에서 사체 1구를 수습했는데 테러 당시 실종된 45세 프랑스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 발표 이후 런던경찰청은 런던 브리지 테러 사망자 수를 7명에서 8명으로 높였다.
이들 사망자 이외 모두 48명이 이번 테러로 다쳤다.
테러범 3명은 지난 3월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쓰러뜨린 뒤 인근 버러 마켓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출동한 무장경찰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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