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소년단 8차 대회에 참석한 청소년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원수님(김정은)을 모시고 소년단 제8차 대회가 진행된 영광의 대회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기념촬영 장소가 소년단대회가 열렸던 4·25 문화회관 앞 광장임을 밝혔다.
기념촬영에 앞서 소년단 대표들은 김 위원장에게 소년단을 상징하는 붉은 색 머플러를 매주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통신은 "원수님께서는 대회 참가자들이 조선소년단을 사회주의 조선을 위하여 항상 준비해가는 백두산 대국의 미래 주인공들의 대오로 다져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촬영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일환 당 근로단체부장, 전용남 청년동맹 1비서 등이 함께했다.
앞서 북한은 소년단 창립 기념일인 6일 소년단 8차 대회를 개최했으며, 김 위원장도 대회에 참석해 직접 연설했다.
소년단대회에 참석한 청소년 대표들은 대회를 마치고 만경대유희장과 개선청년공원,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등 평양 시내 관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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