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어획량 감소 탓에 제철을 맞은 오징어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金)징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에 홈플러스는 서해산 갑오징어를 넉넉한 물량으로 마련, 14일까지 전국 141개 매장에서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충남 대천·전북 군산·전남 여수 등 산지에서 서해산 갑오징어 4.5t을 수급해 1마리를 3천990원에, 3마리를 9천990원에 각각 선보인다.
영등포점·부천 상동점을 비롯한 전국 27개점은 활 갑오징어를 내놓는다.
8일과 12일 산지에서 공수한 갑오징어를 활어차로 배송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활 갑오징어를 회로 맛볼 수 있다.
노수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오징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여기에 자체 마진까지 줄여 갑오징어를 시중보다 훨씬 싸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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