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시내 상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장에 '시민모니터단'을 직접 보내 가게에 맞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준다. 또 '에너지 절약 가이드북', ELD 조명, 멀티탭, 에어컨 실외기 차광막 등을 준다.
상점에서 많이 쓰는 '일반용 전력 저압전력'은 봄·가을에는 ㎾당 65.2원이지만, 여름에는 ㎾당 105.7원으로 올라간다. 이 때문에 에너지 컨설팅을 거치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컨설팅을 통해 여름철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줄이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 가게'에 선정된다.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는 에코허브(02-573-2220),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02-3148-3366)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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